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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뉴에이지 | 신이경 / Forest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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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4-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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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은 나무들이 드러내는 나무 기둥의 짙은 빛깔과

그 어두운 무늬들은 비오는 날

가장 처절하고 아름다운 그림이다.

이 세상 나무의 수만큼 많은 그 다른 그림들은 늘

넋을 잃고 바라보게 했던 비오는 날의 경이로움이었다.

일생을 그 자리를 지키고 서있는 지독한 순종,

그들이 나무이고 비를 맞으면

감춰있던 내면의 혹독한 상처와 정화된 영혼이

비로소 아름답게 드러난다.

비는 음악이다.

음악은 비오는 나무이도록 한다.
_ 신이경이 말하는 ‘비오는 숲’

All Composed, Performed by 신이경

Recorded June 2001 at musikdorf Studio
Engineer 이동녘

Cover Photography by 유창욱

Produced by 이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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