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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에이지 | 냉정과 열정사이 o.s.t 중에서 The Whole Nine Y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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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11-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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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 작가가 한 이야기를 서로의 입장에서 써내려간다.'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가 주목받았던 이유다. 에쿠니 카오리, 츠지 히토나리가 편지를 주고받듯 쓴 '냉정과 열정 사이'는 시작부터 특이한 플롯으로 주목받았다. 블루와 로소로 나누어진 이 책은 1999년 일본에서 판매한 지 1달도 못돼 300만부를 돌파했다. 2001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 보름 만에 관객 100만의 발길을 끌었다.



기적은 쉽게 일어나지 않아.
우리들에게 일어난 기적은 단지
네가 혼자 기다려주었다는 거야.
마지막까지 냉정했던 너에게
뭐라고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 마음속의 허전함을 잊을 수 있을까.
난 과거를 뒤돌아볼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해 기대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갈려고 해.


눈을 떴는데, 침실이 어두컴컴하고 물 소리가 들리면 기운이 쭉 빠진다...

비는 좋아하지 않는다...

낮에 이렇게 방 안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도,

무릎 뒤에 닿는 소파의 질감은 물기를 머금고 있고,

페이지를 넘길 떄도 눅눅한 종이냄새가 난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특히 그렇다. 긴츠부르그의 건조한 문체마저도..

아무것도 하지 않음의 나쁜점은,
기억이 뒤로 흐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꼼짝않고 있으면 기억도 꼼짝않는다

.. 에쿠니가오리-냉정과열정사이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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