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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뉴에이지 | Andante / The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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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 나라 작성일18-03-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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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편곡/연주에 재능이 있었던 이호삼, 조규철, 조성욱 세사람은 PC통신 천리안에 자신들의 작품을 mp3로 올려놓았고, 네티즌들이 그들의 음악을 듣고 소문에 소문이 이어져 3000회 이상의 다운로드 횟수가 되자 음반제작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과 작곡에 있어 많은 부분을 맡고 있는 이호삼씨는 정규 클래식 교육을 받은 뮤지션으로 그룹내의 건반 연주를 맡고 있습니다. 그는 KBS 드라마 '첫사랑'의 사운드트랙을 맡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베이스를 맡고 있는 조규철시는 조금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연주자가 아니라 음반사 직원이었다고 합니다. 음반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뮤지션까지 되었다고 하네요. 팀의 막내라는 조성욱씨는 드럼을 맡고 있는데, 역시 음악 외적인 면으로도 많은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바이올린에 심상원씨, 기타에 함춘호씨 등이 세션으로 참여하기도 한 그들의 데뷔앨범 "The Letter"가 99년에 발매되었습니다. 이 앨범에서 동명타이틀곡 'The letter'가 MBC FM "오미희의 가요응접실"에서 , 'Tears I'이 SBS 드라마 "파도" 에서 사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앨범 자켓만 보아도 서정적인 그들의 연주가 느껴지는 이 앨범에는 총 13곡의 아름다운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01. The letter
02. Promenade
03. The sea
04. His life
05. Snow in the morning
06. Tears I
07. Misty
08. Goodbye
09. First love
10. Love is
11. Tears II
12. A tale in heaven
13. Missing you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일단 피아노 솔로 3곡입니다. 바다의 고요함과 평온함이 느껴지는 The sea, 나무가 주욱 늘어서있는 길을 연인과 함께 걷는 느낌을 받는 Promenade, 사랑이 느껴지는 듯한 Love is 입니다. 그 외에도 기타연주가 인상적인 Misty, 애잔한 기타소리와 피아노가 주고받는 풍성한 사운드의 First love를 좋아합니다.

첫앨범 발매 이후 이들은 2001년에 두 번째 앨범 "The Diary"를 내놓는데, 여기서도 세션맨들이 참여하여 첫번째 앨범에 이어서 현악 스트링과 건반의 멋진 조화를 들려줍니다. Beautiful days가 전지현이 등장한 모 CF에 사용되기도 하였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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